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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손톱 잘못 자르고 물어뜯은후 최악의 고통 <생인손> 후기 및 치료

by RunKing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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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킹입니다.

 

오늘은

현직 간호사도 방심하면 걸려버리는

 

손톱 옆부분 잘못잘랐을때,

입으로 뜯어낸 후,

평상시와 다른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걸려본 사람만 안다는 고통의

<생인손 or 손발톱 주위염 or 조갑 주위염> 포스팅입니다.

 

제 손입니다.


1. 원인 및 증상

 

입으로 손톱 물어뜯는 분들,

손톱깍이를 돌려쓰는분들(가족 포함),

손에 상처가 난지도 모르고 활동하시는 분들,

감염에 취약한 계층 (노인, 영유아, 기타 질환보유자)

등에게서 나타납니다.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상처부위의

농(고름)이 차오르며, 발적과 부종을 야기하며,

심한경우 발생부위부터 어깨까지 통증이 전달되며,

미세한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됩니다.


2. 치료 방법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검색을하면,

스스로 치료하는 영상이나 글이 나와있는데,

절대!! 따라 하지 마시고

근처 병원을 찾아가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저는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배농을하고 왔습니다.

 

 

혼자 집에서 혈당측정할때 사용하는 침이나,

바늘을 이용하여 농(고름)이 찬 부위를 찔러

배액을 하는경우가 있는데,

배농전처치인 소독과 항생제처방을 위해

병원을 가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혼자 치료해보겠다고 낑낑거리면서 하다가

오히려 상황만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이있습니다.

가격도 일반병원, 의원급에서 보험처리가 다 되기에

1~2만원(약값포함) 정도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https://youtu.be/Kpbam2in5Es?t=105 


3. 본인이 걸린 썰

 

2021년 8월 25일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보고

집으로 돌아올때까지만해도

아무 느낌이 없었다.

오후8시 갑자기 오른쪽 중지에 통증이 느껴지긴했지만,

별거 아니겠지 하고 금일 출시되었던,

마블퓨처레볼루션을 하던도중,

손가락이 땡땡 부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정상인 왼손

 

엄마에게 가서 "엄마 이것봐라,

손두깨가 2배가 되었어"

엄마는 "그거 생인손이다, 엄청 아플거 같은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아프면 집에있는 타이레놀먹으면 낳겠지 하고 생각한 후

잠에 들려는 순간 통증이 몰려오기시작했다.

살짝 스치기만해도 온몸이 찌릿한 느낌을 받으며

육성으로 육두문자가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타세놀하나 먹고, 손에는 얼려놓은 두유를 가져다 되고

억지로 잠을 청해본다.

다행히 약기운에 금방 잠을 자긴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통증에 5시쯤 눈이 떠졌다.

손이 더 부어있으며 검푸른빛이 도는게 아닌가....

병원 문열기까지 앞으로 4시간.....

손가락에만 국한된 통증에서 다른손가락으로,

손으로 더 나아가 어깨까지 통증이 느껴진다....

손가락이 짤려나가는 느낌에 피를 빼면 조금은

 

점점 부어오르는 오른손 중지

 

편안해 질까 하는 생각에,

집에 있는 혈당 측정용 침을 이용해 

콕콕 찍어 보려하는데, 살짝만 스쳤음에도

몰려오는 통증에 내려놓았다....

 

7시30분 아침밥도 수저로만 먹는 쉬늉만하고

반찬도 받아먹으면서 병원갈 준비를 완료했다.

운전하여 근처 병원으로 병원에서 접수후

진료시간이 9시까지 약 20분정도 남은 시간동안,

통증에 "악! 엌!"하는 소리가절로 나오면

아픔을 과시(?)한다.

 

 

진찰실에 들어가자마자 손가락을 보여주며

중지라 참 애매했다.....

처치실로 이동하여,

배농을 위해 바늘로 구멍을 뚫을줄 알았으나,

부위가 넓어서 블레이드를 이용하여

째고 고름을 짜내는데.....

미치고 팔짝 뛰는 고통이였다....

하지만 그후 찾아오는 편안함은

이루 말할수없는 쾌감!!

 

 

하지만 젓가락질보단 아직 포크를써야겠다

둘째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손가락 소독받는날.

확실히 붓기도 많이 가라앉았고,

통증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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