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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자전거 초보의 평일 제주도 <환상 no ! 환장의 자전거길>2박3일 2일차

by RunKing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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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킹입니다.

 

2월 14일부터 16일 월화수

총 2박3일동안 제주도 평일

환상의 자전거길 완주 

2탄 <환상 no! 환장의 자전거길> 포스팅입니다.

 

 

자전거 초보가 갔다온

제주도 환장의 자전거길

2일차!!


<제주도 환장의 자전거길 2박3일 2일차>

 

 

레몬트리 게스트하우스의 아침 조식으로

하루의 시작을 든든하게 보충해줍니다.

전날 허벅지랑 x구멍 불타오르게 

자전거 패달을 굴렸던지라 아침 든든하게 먹고 출발!!

 

 

아침 대정에서 9시30분쯤 출발해서

다음 목적지인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가 있는

성산으로!!

 

 

성산으로 가는 길은 제주도 환장의 자전거길 코스중

가장 어려운 코스입니다.

가도 가도 오르막만 나오는.....

전날의 허벅지 불타는건 다행이 적응이 되었지만

x구멍 불타는건 여전하다.....

자전거길이 울퉁불퉁하고 오르막이 많아서

허벅지 통증보다는 x구멍 통증이 심해서 

자전거 타기 무섭워 졌어요.

 

 

커피 안마시는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커피 믹스 하나 챙겨와서

간식거리로 아그작 아그작 씹으며 달렸습니다.

자전거 여행시 필요한건 물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 열량 보충해줄 간식들

이거 없으면 진짜 쓰러져요.

 

 

1일차와 다름없이 화창해 보이는

오전의 날씨였지만

2일차 3일차는 날씨가 최악의 상황이였습니다.

오후 들어서부터 강력해진 바닷바람에

1일차에 평지에서 15km 정도 나가던 자전거 속도가

12km까지 떨어지는 마법.....

이 차이 꽤나 큽니다.

건장한(?) 성인남성인 저도 부들부들

 

 

힘들지만 그래도 스탬프 하나찍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2일차는 대정에서 성산까지 약 80km거리라

전날보다 길어진 거리와

미칠듯한 오르막을 달리는데

평일이라 자전거 팀이 오늘도 1~2팀만 보였습니다.

 

 

털난 해남(?) 해삼인가? 멍게인가?

저 대려가실분??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차가 지나가네.... ㅋ ....

호다닥 호다닥

 

 

점심은 법환바당에서

중식으로

흑돼지 짬뽕(9천원)

진짜 맛있었습니다.

흑돼지 진짜 쫄깃쫄깃해~

 

 

오후 들어서부터는

강풍이 불기시작해,

바람에 날려가고 체온은 떨어지고

언덕은 왜이리 많은건지....

쇠소깍 - 표선해변 - 성산일출봉 구간은

지옥이 이곳이구나 했습니다.

장갑을 꼈는데도 찬 바닷바람은 몰아치지

파도가 쳐서 자전거길넘어 찻길까지 들이닥치지....

 

 

이쁜 사진들속에는 그만한

값어치가 필요했던가....

자동차로 편히 돌아다니는것보다

훨씬 많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보는 시간은

많았지만 그만큼 댓가를 치루어야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어져서

카페에 들어와 청귤차(4천원) 한자 하면서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중

쉐어 기본형이 최대 60km라 하지만

최대의 기준은 50~60kg의 사람이

1PAS (전기 자전거 전기의 힘 위로 갈수록 강해진다)로

평지를 달렸을때 최대 60km인거지

기본적으로 40km가 최고입니다.

 식사나 카페에 들어가서 항상 충전하는 습관 필수!!

이거 안해놓으면 전기자전거가 일반자전거에 비해

몇배는 무거운데 방전된상태로 타고 가다간

병실로 실려갑니다.

 

 

한빙지옥을 제주도에서 맞보게된후

양말도 2겹신고 겉옷 하나 더 걸치고

배터리 아껴가며 겨우겨우 도착한

2번째  <자고가 게스트하우스>

7시가 넘어간 시간인지라 어두워서

게스트하우스 외부는 찍지는 못했지만,

1일차 레몬트리 게스트하우스랑 다른점은

젊음이 넘친다!!

 

 

물론 추워서 야외 풀장은 이용못했지만....

젊은 청춘들이 딱 좋아할만한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놀거리 많고 이쁘고

가격 (2만 5천원)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있더라구요.

 

 

제주도 왔으면 역시 흑돼지!!

일출, 일몰 보러 이 근방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습니다.

식사할려면 일찍 가는걸 추천!!

 

 

흑돼지 목살 진짜 맛있습니다.

오겹살, 목살 1인분씩 주문했는데

목살 먹는걸 추천!! (1인분 각 1만8천원)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제주 맥주와 함께 혼술

옆에 놀러온 사람들 무슨 게임하나 힐끗 힐끗 

구경하면서 마시다 잡니다.....

왜 혼자 왔니.....

 


<2일차 총 비용>

 

 

점심 : 9천원

카페 : 4천원

게스트하우스 비용 : 2만5천원

저녁 : 3만6천원

맥주 : 4천원

총  : 7만8천원

1일차 15만 2천500원 + 2일차 7만 8천원 = 23만500원

 

자전거값 3일분 이랑 밥값 적어진걸로

어느정도 퉁쳤다.


<환장의 자전거길 2일차 느낀점>

 

 

역시나 홀로 자전거 타기는 외롭다.

거기에 강풍까지 몰아치고 날시는 추워지고

자전거는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다.

울퉁불퉁 x구멍 박살나는 느낌은 적응안되지만

허벅지는 날로 날로 튼튼해지는 느낌

진짜 장갑이랑 겉옷 없으면 얼어죽습니다.

길찾기 너무 어려워.....

중간중간 자전거길이 사라져서 당혹 그 자체.....

네비게이션 켜고 해안도로 찾아서 갔더니

어째서인가 해안이 아닌 산을 타고있는 나....

법환바당 - 쇠소깍 - 표선해변 - 성산일출봉

가는분들은 오르막에서 좌절할수도......

 

 


<날씨>

 

 

오후 부터 갑자기 추워지고

강한 바람에 객사하겠구나 느끼기는

처음이였습니다.

6시 이후로 해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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