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런~~~킹입니다.
오늘은 신작영화
<돌멩이>후기리뷰 입니다.
영화 관람 후에 아..... 라는
소리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간단하게 보자면 이해하기 쉽겠지만
어려운 영화입니다.
제 글을 읽으시면
충격적일수도...
제목 : 돌멩이
장르 : 드라마
주연 :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전채은
관람등급 :12세관람가
내용 : 몸은 30살 정신연령은 8살 석구
미카엘이라는 세례명과 신부님,
동네 친구들로 부터의 사랑으로
작은 정미소를 운영해오고 있었다.
어느 날 아빠를 찾아 집을 떠나온
은지를 만나게 되고 둘은
금세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이 둘의 만남은
잘못된 것이였던것인가?
불의의 사고로 석구는 강간범이되어
재판을 받게 되는데.....
1. 영화는 믿음이라는 질문을 던진다.
석구(김대명)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하는짓은 8살 아이 꼬마와 비슷하죠.
석구는 의도치 않게 은지(전채은)를
성추행한 강간범으로 오해받게 됩니다.
단순히 시간의 흐름으로 본다면
석구는 잘못이 없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시선또한 석구는
부풀려진 과장에 의해
피해자아닌 피의자가 되어버린거죠.
어렸을적 부터 석구를 보아오던 신부(김의성)
성추행이라 생각하는 최초 발견자 쉼터김선생(송윤아)
관객은 그 상황을 보고 성추행이 아닐것이라는
추측으로 영화를 바라보게 됩니다.(믿음)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추측(믿음) 이라는 겁니다.
정말로 석구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은지를 구하기 위해서 옷을 벗겼던 것일까요?
감독은 이 점을 말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여러분이 보시는것이
실제이고 믿음입니다.
하지만 그건 제3자의 입장일 뿐이죠.
진짜 본성은 어떨지 본인만이 알고있을뿐
처음에는 저 또한 관객의 입장으로 석구는 착하고
어리숙하며 단지 사고를 입은
은지를 구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추측을 통해 영화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석구 대사중 " 신부님 네 믿어요?"
신부님 대사중 믿음 관련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돌더군요.
이때 아차 하고 감독의 의도를 확인했습니다.
단지 보이는것 익숙한 것에 대한
믿음이
그릇될수 있었다는 것을.....
저는 석구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이때 들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이 일어나는 현대에서조차
그 일들이 발생하는데
석구와 은지의 상황도 안일어난다 라고
확신(믿음)할수 있나요?
2. 영화는 왜 <돌멩이>인가??
돌멩이의 사전적 의미를
먼저 확인해보니
돌덩이 보다 작고 자갈보다 큰 돌이라고 합니다.
돌덩이는 단단하고 쉽게 망가지지 않고
자갈은 작습니다.
석구는 몸은 돌덩이이나 정신은 자갈같습니다.
이둘을 조합해보면 돌멩이가 나오네요.
또한 주인공 석구의 이름 뜻을 보면
돌을 마연하여 만든 작은 구슬이라고하며
그 형태와 기능이 가늠하기 어렵다,
추측만 있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린이와 같은
모습의 석구와
그걸 바라보는 시선들이
돌덩이라는 제목을 만든것은
아닐까요?
3. 지적장애인과 법의 굴레
이 부분은 조심스럽습니다.
많은 판례들이 나와 있긴하지만
그 중에서도 증거가 나와있는것과
증거가 없이 정황으로 판결이
나왔던 사건들이 여러 있기때문이고
다시금 꺼내게 되어 미연에 사건을
방지하고자 한다면 중요한 말이 되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앞에 나타나게된다면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 될수 있기에
이건 여러분들이 찾아보시는걸로.....
4. 돌멩이의 결말.....
이것 또한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믿음의 문제네요.
석구와 은지가 놀던 물가에서
석구는 물고기를 따라
강으로 점점 깊히 깊히
들어가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석구가 자살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단지 은지와의 추억이
있던곳에서 노는것인지는
오직 석구만이 알수 있고
그걸 바라보는 여러분들의
시선(믿음)에 달려있습니다.
오늘의 영화 <돌멩이>후기리뷰
조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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