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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 킹입니다.
오늘은 조금 심오한 내용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바로 돈-money입니다.
과연 평범한 사람이 아주 평범하게 산다면
얼마를 벌게 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방구석에서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이라
현실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한번 써보겠습니다.
- 챕터 1 - 쇠수저 평번한 아이 ver. 대학 졸업
1994년에 평범한 아이들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픈 곳 없이 잘 성장한 아이는
평범한 성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선택에 기로에 서있습니다.
대학에 갈 것인가 vs 취업을 할 것인가
첫 번째 아이는 대학에 가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비록 서울에 있는 대학교는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4년간 더하기로 했어요.
한 학기 등록금이 350만 원이더군요, 1년에 2번씩
4년을 채우면 2천800만 원이 드는군요.
한 달에 용돈으로 40만 원씩 사용합니다.
40*12*4= 1920만 원이에요.
대략 4년간 평범하게 4천700만 원 정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취업은 바로 되어
중소기업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연봉은 2천400만 원
한 달에 200만 원 벌게 되었어요.
첫 번째 아이는 첫 월급 받는 날 너무 신났습니다.
200만 원이 생기면 뭐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라? 이게 웬걸?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 소득세? 지방소득세?
........
뭔가 많이 빠져나갔어요.
지급총액-공제총액을 해보니
수중에 들어오는 것은 170만 원 정도
100만 원씩 학자금과 용돈 사용했던 것을
매달 갚아가기로 했어요.
47개월 할부가 되겠네요.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겠어요.
이제 70만 원이 남았네요.
한 달 동안 쓴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교통비 5만 원, 핸드폰요금 5만원 ------ 65
커피값 10만 원(3천 원짜리 하루 1잔) ----- 55
주택청약저축 10만 원(내 집 마련) -----45
담배 7만 원 (2일에 1갑 기준) ----38
술 7만 원 (1일 맥주 1캔 ) ----- 29
저녁식대 15만 원 ----- 14
기타 비용(옷, 문화생활, 취미) ----- 0
어찌어찌해서 이번 달은 마이어스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첫 달을 월급을 받아보고 첫째 아이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4년 동안 똑같은 생활 패턴으로 살게 된다면
나에게 남는 돈은 4년간
청약저축으로 모은 480만 원 정도뿐이네......
4년간 대학 다니고 취업한 중소기업에서 4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
빚은 다 갚지만 모은 돈은 480만 원....
줄일 수 있는 비용을 생각해보자
커피는 꼭 비싼 커피 아니어도 괜찮아 1천 원짜리로 줄여보자
10만 원->3만 원 +7만 원
퇴근할 때는 운동 삼아서 뛰어가자 그럼 교통비도 줄고 운동도 되고 1석2조일 거야
5만 원->2만 5천 원 +7만 원
주택청약저축은 나중을 위한 나만의 집을 위해, 저축습관을 위해 꾸준히 유지할 거야
10만 원->10만 원 +0원
술, 담배는 몸에도 해롭지, 이번 기회에 끊어보는 거야
7만 원, 7만 원-> 0원 +14만 원
저녁식사는 사 먹지 말고 집에서 해결하자
15만 원 -> 8만 원 +7만 원
기타 비용은 최소화해서 검소하게 사는 거야
14만 원 -> 7만 원 +7만 원
우와 한 달 동안 일만 하고
재미있는 여가생활 다 축소시키고
하고 싶은 거 줄여가면서
돈을 아끼니까 42만 원이 저축이 되네
그럼 이렇게 4년을 살게 되면
주택청약 480만 원에 42만 원*12개월*4년 2016 만원
4년간 약 2천500만 원 정도 저축을 할 수 있겠어.
연간 624만 원 정도 저축할 수 있는 셈이네.
그럼 4녀 후 내 나이 28살에 2천500만 원
그 후로는 학자금 갚을 필요가 없으니
추가 6년간 열심히 일해 승진도 해서 연봉도 오르고
하면 최초 4년간 +2천500만 원
6년 +1억
10년간 내가 일해서 번 돈이
대략 1억 2천500만 원에서 1억 5천만 원 사이겠구나.
어? 이제 차도 사야겠고, 집도 사야 되고, 절제하는 것도 이제는 힘들어......
그런데 차랑, 절제하는 삶은 해결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집은 못 사겠네? 집은 대출을 받아서 사야 하나 보구나.....
서울은 비싸니 외곽에 집을 사야겠어.
3억 정도 있으면 작은 평수
하나 살 수 있을 거야!!
10년 정도 더 열심히 일을 해보자
어느덧 44살이 된 첫째 아이는 대출을 하긴 했지만
차도, 집도 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빛 하나 남아 있지 않고
다시 무일푼 상태이지만 이제부터 버는 돈은 오로지
자신을 (+자신의 가족) 위해서만 쓸 수 있는 돈이 되었습니다.
ㅣ
ㅣ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종합-
평범한 첫째 아이는
대학을 졸업하고 24살부터 44살 20년간
자가용 한 체와, 작은 평수의 아파트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계발은 한다거나, 부업을 한다거나 이런것 없이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온 첫째 아이였습니다.
과연 이 평범한 아이는 만족한 삶을 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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