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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왕숙천~한강 달리기 / 강변 눈의 꽃 빙수 / 일상

by RunKing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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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하루가 런~~~킹과 함께 달려보아요.

오늘 달릴 장소는

구리시 왕숙천에서 시작하여 한강을 따라 

강변 테크노 마트까지입니다.

12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구리시 롯데 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왕숙천 둘레길

평일 주말 상관없이 아침부터

달리기, 걷기, 라이딩 등 여러 종목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출발시각 오전 8시30분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적어 한적합니다.

집중해서 달리기 딱 좋은 시간대죠

 

 스포츠용 헤어밴드를 착용하면

땀이 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어

자주 사용합니다.

 

한강 하류의 왕숙천의 모습은 평화롭습니다.

 

꽥꽥이들~

많은 종의 조류들이 서식합니다. 

 

여름이 되면 어린 친구들이 많이 찾아오는 야외 풀입니다.

넓지는 않지만 즐길수 있다는 것이 어딘가요ㅎㅎ

코로나 및 아직 많이 더워지지 않아 준비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올레길 구리시는 둘레길~

 

왕숙천을 한자로 직역하면 왕의 숙소가 있던 물가가 되겠군요

 

 

  저는 교각 위 다리를 지나는 모습이 너무 좋아 항상 찍습니다.

시원시원하고 다리도 길쭉길쭉해서 멋스럽습니다.

 

잠시 쉬어가기~

구리시의 대표적 축제인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 축제장소입니다.

지금은 코스모스가 필시기가 아니라

제초작업 중에 있습니다.

 

아주 휑합니다.ㅋㅋㅋ

 

 

얼굴 크기 실화냐 ㅋㅋㅋ

코스모스 축제장을 쭉 지나오면 구리시에서 

서울특별시로 점차 다가가는 느낌이 많이 들죠

이제 1/2 정도 도착했습니다.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경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서울을 달리는~

 

두 발만 이용해 서울도착~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표지판님~

서울 표지판이라 그런지 때깔이 참 좋습니다.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많이 찾는 장소 인가 봅니다.

다들 파란색 쫄쫄이 유니폼으로 맞춰 입으시고 지나가시길래

캡틴 아메리카가 자전거 타고 지난 가는 줄 알았습니다.

 

사우론타워 잠실 제2롯데월드

슬슬 목적지가 보여간다는  증거~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힘 내보죠~

 

저 멀리서 보이지 않던 오늘의 목표지점인

강변 테크노 마트가 보입니다.

 

공원 조경과에서 새 풀들을 깔고 있었습니다.

저 더운 날 고생하시는 모습이 

이 세상 무엇보다 아름답습니다.

 

손에 손잡고~벽을 넘어서~

올림픽 대교 아래 밴치에 앉아 마지막 숨 고르기~

다리 아래를 이렇게 쳐다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장면이 생각납니다.

 

얼굴이 씨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눈 주변만 선글라스를 써서 그런지 눈 빼고

수염 난 부위 빼고는 빨개요~

 

2호선 잠심과 강변을 이어주는 다리

 

 

도착직전

동서울 터미널과 맞은편 강변역 그 뒤로 강변 테크노마트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지하철 지하도를 통해

테크노 마트에 입성~

10년 전만 해도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많아서 친구들과

자주 왔었는데 이제는 달리러 오네요.

 

음식점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오늘의 달려서 강변 테크노마트까지 온 이유~

바로 눈의 꽃 빙수를 먹으러 오기 위함이었습니다.

 

캔모아, 눈꽃빙수가 유행했을 당시에는 가게에 들어가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찾아보기도 어렵습니다.

 

가격 실화~?!

가격도 10년 전 가격 그대로인 거 같아요~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싹 가셔집니다.

빨리 주문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유리 빙수~

가격은 4천 원

2주 전에 왔을 때 모둠 빙수 시켰다가

양이 많아 다 먹지 못해

그것보다 작은 유리 빙수 주문했습니다.

 

빙수, 캔모아에 빠지면 섭섭한 토스트~

생크림이 없지만 빙수를 시켰는데

토스트를 주는 게 어딥니까

 

토스트 위에 빙수 잘 얹거나 바르신 후에

 

피곤에 쩔은 저 눈동자ㅋㅋ

입속으로 들어가면 

따뜻한 토스트와 차가운 빙수의 맛이

온몸을 휘감습니다.

 

키위도 한 숟가락 딱~ 들어서

 

파인에플로 바뀐 마술~

빙수 너무 맛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당시

친구들과 돈 만원 2만 원만 생기면

강변으로 버스 타고 놀러 와

강변에서 놀다가

점심쯤 되어서 지하 1층 식당으로 들어오면

항상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대왕 빙수 3~4인분짜리 시켜서

먹고는 했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는 법

1층으로 올라오면 브랜드 의류를 판매합니다.

때 마침 후. 아. 유가 세일을 하고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벌써 20주년이나 된거냐 곰탱이~

스티브가 벌써 20살이라니 

같이 늙어가는구나 ㅠㅠ

 

여름 상품들이 많이 세일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집에 돌아오는 길은

잠실에서 광역버스 타고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헌혈 우수 회원으로 선정되어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바우처와

ABO 수첩을 받아가려 합니다.

 

코로나에 혈액이 많이 부족합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전도 그래 왔지만 코로나 19 이후 더욱

많은 의료기관에서 혈액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꼭 헌혈 부탁들입니다.

직업이 의료인이다 보니 이런 것들을 직접 경험하다 보니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1+1 행사 중인 팔찌를 하나 샀습니다.

제법 퀄리티가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거 같네요.

 

 

오늘 하루아침일찍부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이제 또 포스팅을 맞히고

출근할 준비를 하려 하니

몸이 천근만근이네요

무더운 여름 코로나 19와 겹치며

다들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이겨나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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