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킹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올리는 일상 포스팅이네요.
지금 일하는 중이지만
오늘 병동이 아주 stable해서
시간이 아주 많이 있네요 ㅎㅎ
병원에서 집을 마련해주었지만
자신의 집은 자동차 위라 착각하고있는
고양이님..... 그차 드리겠습니다.
야간 근무다 보니 이녀석들과 친해질 시간이
많이 없긴하네요.
가끔 기분 전환하러 밖으로 나오면
이녀석들이 항상 이런 눈으로 절 처다봅니다.
으미 무서운거.....
오늘 야간근무를 끝내고
영화<뮬란>을 시청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가기 너무 싫어서
오늘은 단지내에 있는 <자매반찬>이라는 곳에서
한끼 하러왔죠.
반찬도 팔고, 음료도 팔고, 가장 큰 장점은
점심 식사도 뷔페로 판다는거에요
그것도 단돈 6천원에 ㅎㅎ
사장님 자매두분이서 운영하시는데
음식솜씨가 아주 기가막힙니다.
단지내에 입주민들이 자주 자주 이용해요
그만큼 손맛이 있다는것!
오늘의 메인 메뉴는
닭볶음탕이 나왔네요.
오호 좋은 단백질원이 되겠구만
2그릇이나 먹었더니 배가 빵빵
밥도 먹고 오늘은 예약 해두었던
필라테스 수업을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몸이... 침대로..... 스르륵
아깝다 내 1회수업권 ㅠㅠ
출근하려고 집싸고 일어 났더니
아빠가 갑자기 나가 이x끼야 이러시더라고요
응? 아빠 치매인가? 하고 뭐하나 가봤더니
에어컨 실외기 있는곳에서
뭔가를 하더군요.
뭐하나 봤더니.....
집에 웬 피존이 구구가 있었습니다.
아빠 : 나가 이 새 x끼야~, 너희 똥만 싸는 놈들!
나 : 크큭ㄱ큭큭( 사실 이때 좀 찔렸습니다.
꼭 나에게 하는말 같아서 ㅋㅋ)
어떻게 저틈으로 들어왔을고~
대단한 녀석들
저는 출근시간이 다되어서
아빠의 나가 이 새x야 소리를 들으며
잠시 출근전 집앞 벤치에 나와서 앉아있었어요.
우리집은 15층꼭대기....
아빠가 나가 이 x끼야 소리를 치는게
저 아래있는 벤치까지 소리가 들리더군요. ㅋㅋㅋ
너무 웃겨서 출근전에 이렇게 웃어본게 얼마만인지 ㅋㅋㅋ
- 비둘기 털, 똥 ......, 그사이로 보이는 아빠의 세월이 지나간 머리 ㅠㅠ-
이제 오늘만 출근하면 금토쉬고
일요일날 여자친구랑 반지만들고 출근 ㅎㅎ
그전까지 뭐할까 생각하다
내일은 날씨가 좋다면 달리기를 해야지 생각하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가 될지, 무슨 포스팅이 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오늘하루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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