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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 킹입니다.
오늘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오고 있어
하릴없이 집에서 빙둥빙둥되다
영화 뭐하나 확인해봤는데
아뿔싸.....
강철비 2가 개봉을 했더군요.
미리 확인해서 조조로 볼걸 ㅠㅠ
그래서 오늘은 <강철비 2>를 리뷰하려 합니다.
우선 강철비는 2017년 양우석 감독 작품의 정우성과 곽도원 주연의 작품입니다.
1편에서는 북한 측-정우성 /남한 측-곽도원이 연기를 했였습니다.
그렇다면 강철비 2는 어떨까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작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묵직 묵직한 액션신과 더불어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게끔 이어지는
그렇다고 특유의 위트 감은 잃지 않으면서
올 하반기에 나온 영화 중 최고라 해도 무방합니다.
그럼 이제 본편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은 건 양우석 감독입니다.
2편에서는 역할을 바꾸어
북한 측-곽도원 / 남한 측-정우성으로 연기하였습니다.
또한 1편이 남북만의 이야기를 이끌어갔다면
이번에는 남북한, 중미일이 개입이 되며
이야기의 크기를 한층 더 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장점>
1. 배우들의 캐릭터 체인지를 통한 전작과의 느낌 전환
여러분들이 가장 기대하셨던 주제이겠죠?
확실히 1편에서의 캐릭터들 간의 모습이
2편에 들어와 확 바뀌어 연기를 한다는 것이
관객의 입맛을 아주 잘 잡아당겼습니다.
특히 곽도원 배우의 북한 군역을 위해 체중감량에 많은 투자를 한 모습이 보입니다.
2. 묵직한 액션씬, 잠수함이라는 소재성
1편에서의 액션씬은 사람 대 사람의 액션씬이었다면
2편에서는 거대한 잠수함 안과 외부에서의 큼직큼직한
액션씩으로 관객의 긴장감을 꽉 쥐고 있습니다.
3. 눈에 띄는 배우 <유연석>과 연륜 있는 조연 <신정근>
이번작에서 북한 1호를 연기한 유연석 배우입니다.
과거 제가 유심히 본 드라마는
낭만 닥터 김사부, 응답하라 1994였는데
드디어 스크린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다시
대중들 앞에 섰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북한 1호(김정은)의 이미지가 아닌
세련되고 날카롭지만, 여리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스크리닝에서 조연으로 많이 보았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배우였었는데
이제 이름 외웠습니다. 부함장 역을 맡은 신정근 배우
주연급 조연입니다.
경험에서 묻어나는 연기가 아주 일품입니다.
<단점>
1. 중복되는 통역 씬으로 인한 시간 끌기
이건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통역 신을 통해 한번들은 내용을 다시 들어야 해서 지루함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내용들을 포함한 통역에서는
관객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상기시켜주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장치였습니다.
2. 배우들의 연기력이 액션씬에 묻혔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것 또한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 있긴 합니다.
제 생각에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30% 액션씩이 70% 비중을 차지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3. 얽혀있는 스토리를 이해하기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어렵다.
주제는 간단하지만 그 속을 파 집고 들어가서
이영화의 진정한 맛을 보기 위해서는
다 큰 어른도 힘들거라 생각이 듭니다.
남북한, 미일 중이 엮여있어 복잡하기도 하며
역사적인 사실도 알고 있어야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어
15세 이상 관람가이지만 내용면에서는 20~30대가 봐도 어렵습니다.
<최종 결론>
1편과 느낌을 확연히 바꾸어 출신 한 <강철비 2-정상회담>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과거 <#살아있다>, <반도>가 극장가를 코로나로 구제해주지 못했지만
이 영화로 다시금 극장가가 활발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역사에 대해
공부해가지고 가시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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