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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오!문희>리뷰 치매걸린 오무니가 뺑소니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by RunKing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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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킹입니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리뷰입니다.

<오!문희>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나문희 여사님의 최신작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영화명 : 오! 문희(빠르게 발음하면 어머니)

주연 : 나문희, 이희준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내용 : 치매에 걸리신  오문희 여사님(보살님)과 딸을 모시며

자동차 보험관련 일을하고 있는  두원

어머니의 치매가 날로날로 심해지고,


어머니 때문에 집나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그림움을 잊기위해 술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때 다급하게 병원에서 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황급히 병원으로 가게되고

딸과 어머니가 자신 몰래 밖에 나갔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것을 알게되어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

주변 cctv상에서 건질단서는 없고


유일한 목격자는 치매걸리신 어머니

어머니가 기억하는 유일한 정보는

11시55분에 사건이 발생했다는것뿐

이제 어머니와 함께 뺑소니 범을 잡으러 가자!


-영화 리뷰-


1. 오케이 마담에 이어 코미디로 극장가를 살리수 있을까?

현재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엄정화씨 주연의 오케이마담이후

한국영화의 하반기 2번째 코미디 영화가 나왔습니다.

<오!문희>는 치매와 뺑소니라는 키워드를 

이용하여 아들과 엄마의 

코미디 드라마를 보여주고있습니다.

또한 나문희씨와 이희준씨의 

진짜 모자사이라고 해도 믿겨질만큼

연기호흡이 상당합니다.

집에서 엄마와 아들이 장난치면서 툭툭 

던지는 원투 하나하나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2. 치매라는 소재의 재구성

주로 치매, 정신지체, 장애인 관련 소재가 

나오면 그것을 가지고 있는

대상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다 후반부에 그들을 믿고

따라가주는 스토리라인의 영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문희>에서는]

처음부터 그런 관점을 배재하고

유일한 목격자인 문희만이 키포인트가 됩니다.

물론 치매라는 이유로인해 

아들에게 믿음을 점차 잃어가는 모습은

여타 다른 영화들과 비슷한 라인을 타고있지만

처음부터 믿어주고, 믿을수 밖에 없는 상황

전개는 처음 접하시게 될겁니다.


3. 영화를 많이 본사람들이라면 딱 눈에 뛰는 함정(스포주의)

사건 전개는 딸 뺑소니로 시작이됩니다.

두원의 조력자인 경찰 성욱이나옵니다.

성욱이 나와 경찰다운 행동을 보여주지만

어째 그 장면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네요?

그다음 상황적으로 지역 선거가 잡혀있기에

선거관련 떡밥이 나오는데

왠걸 하나도 회수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선거관련 씬도 없고요.

딱 보니 아 저 경찰이 범인이구나 라는

촉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범인은 성욱.....

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이런게 또 영화의

흥미를 빼앗기기도 하네요.


4. 이 배우 주목할만하다<두원역의 이희준>

이름 : 이희준

대표 출연작으로 보면

이병헌씨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이있습니다.

여기서 누구였냐 하면

청와대 보안실장으로 나오는

이사람이 바로 이희준입니다.

이병헌에게 쌍욕없는 욕 하던 캐릭터가

이 배우가 맞는지

처음에는 엄청 의아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씌어진

프레임이 확 벚겨지더군요.

연기의 감정톤이 뭐라고 할까

알맞은 자리에 알맞은 옷을 입고나온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떤 옷을 입혀놓아도 잘 맞는 

그런 맛이나는 배우입니다.

5. 호박고구마!! 여사님에서 보살님으로 돌아온 문희

제가 처음 나문희씨를 알게된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부터 였습니다.

그 이후로 스크린에서 자주 자주 모습을

보게되었죠.

주로 코믹한 연기를 하시는 나문희씨

이번에도 정통 나문희씨만의 아주머니와 할머니

감성으로 똘똘 뭉친 코미디에

치매를 한국자 푹 떠서 본인의 매력을

한껏더 물씸 뽑내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역시 나이는 속일수 없다는것이 분장뿐만아니라

외관에서도 나타나지만

연기력 하나만큼은 오히려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오!문희>



6. 육봉이는 모든걸 알고있어요. 엄마

치매때문에 어머니의 변화가

가슴이 아파지고 어머니도 정신이 들때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볼때마다

아파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한가지씩

평생 가슴에 꼬옥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비밀이 한가지씩 있기마련

그 비밀을 모른체 하며 언제나 어머니 옆을 지켜주는 아들의 모습

코믹한 모습 뿐만 아니라 

마음속 어딘가에서 전해지는

모자간의 애틋함이 보여집니다.


7. 영화진행에는 문제없지만.....

아주 사소하고 이야기진행에 불편은 없습니다.

영화상에서 맷돼지 추격씬이 잠깐 나옵니다.

그런데 cg의 상태가....

아직도 저런 cg가 나올줄이야....

라는 생각을 받으실거 같습니다.

이 충격을 여러분들에게 직접

스크린에서 보면서 엌! 하는 모습을

저는 상상하며


<오!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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