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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7년 홍대 책방의 역사 <북새통>성지순례, 2월28일 폐업

by RunKing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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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런~~~킹입니다.

 

오늘은

17년간 홍대만화책방의

역사였던,

 

<북새통>의 폐업입니다.

 

 

많은 만화 애호가들이 성지 순례를 하듯이

지금 다녀가고 있는 상태,

 

사장님께서 원래 2월 15일에 폐업을

계획하고 계셨지만,

마일리지가 남아있는 손님들을

 

배려해 2월 28일까지 연장해서

영업하고 계십니다.

 

 

사장님과 대화를 했는데

 

코로나 관련도 있고,

요즘 책을 사서 보는 사람들이

많이 줄고,

 

전자책의 발달이 많아 운영이

힘들어져 17년간 운영해오던

 

<북새통>을 정리하시기로 하셨답니다.

 

 

일찍부터 나와 책을 고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북새통>이 폐업한다는 소식에

남은 마일리지를 사용하러,

 

사장님과 <북새통>의 추억에,

성지순례하러 등등 많은 이유였겠죠.

 

 

오프라인 운영이 중단되었음에도,

온라인 매장은 운영한다고 합니다.

 

아마 오프라인에서 다 팔지 못한

책들과 앞으로 나올 책들을위함이

아닐까요?

 

 

저는 23일 폐업이 있기 5일전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주인을 기다리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 서점에서 구하기 힘든

책들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었던

 

<북새통> 

 

간간히 사장님과 이야기 하는 

모습도 볼수 있었고,

 

 

사장님은 남은 책을 정리하느라

바쁜와중에도 친절히

책추천도 해주셨습니다.

 

(야한책 산건 안 비밀 ㅋㅋ)

 

 

기존 책값에서 할인도 적용해주시고,

여러가지 책갈피, 엽서등을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국내도서, 일본만화, 마블코믹스 등등

서점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책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

이 책들의 주인은 누가 될려나 ㅎㅎ

 

 

폐업 전이긴 하지만,

 

신간은 여전히 꾸준하게

들어오고있습니다.

 

 

인터넷 p2p싸이트, 온라인 매장이 많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하나하나 온라인화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모름지기 만화는 넘겨야 맛이거늘.....

 

 

미련이 남은 저도

책을 몇권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야한책인건 안 비밀)

 

17년의 역사속으로 살아지는

 

홍대

 

<북새통>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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