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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단순해서 더욱 맛있는, 계속 찾게되는 피자 천호동<풀팬> 2회차리뷰

by RunKing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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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 킹입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엄청 후텁지근했습니다.

열대아가 따로 없었어요.

너무 더워서 잠도 안 올 지경......

도대체 비가 얼마나 오려면 이렇게 더운 거야.....

 

그 더위를 맞설 방법이 집에서는 없어

아침 일찍부터 달리기를 하러 나갔습니다.

오전 7시 30분쯤 밖도 실내랑 별반 다를 게 없었습니다.

 

어재 필라테스 때 배웠던 호흡법을 이용하며

오랜만에 역 2개 뛰고 왔습니다.

의외로 아침일찍부터 달리거나,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소나기가 또 한 방울씩 쏟아질 거 같아

달리는 동안 내내 조마조마했습니다.

 

 

오늘은 엄마랑 막내 이모 모시고 천호에 있는 

풀 팬으로 또 피자를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 엄마가 풀 팬 피자 먹고 싶다고 

매일매일 노래를 불러요 ㅋㅋㅋ

 

피자가 나오기 전에 자몽에이드 원샷각 잡는

우리 엄마~

건강하게 같이 늙어 가요~

 

18700원

먼저 풀 팬의 시그니처 메뉴 시금치 플랫 브레드가 나왔습니다.

여러 번 와서 그런지 이제는 이 메뉴 먹기가 조금 부담스럽네요.....

(절대 맛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너무 자주 먹어서 다른 맛좀 먹고 싶더룬요.)

맛, 양 모두 좋긴 한데 이제 딴 거 좀 먹어보고 싶다.....

그래서

 

16700원

후레쉬 모차렐라 플랫 브레드 하나 추가 주문했습니다.

벌써 누가 한 조각 먹었군요, 아마 저희 엄마일 겁니다.

음 플래시 모차렐라 플랫 브레드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부드럽고, 입에 걸리는 것 없이 아주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기존 플랫 브레드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녹여 얹은 거 차이 정도?

 

14100원

다음은 리코타 청포도 샐러드입니다.

인도의 대표 주식 난과 샤인 머스켓처럼 달달했던 청포도,

큼지막한 리코타 치즈, 달달한 허니, 기타 샐러드 채소로 이루어진

깔끔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달달한 샐러드였습니다.

 

14600원

마지막으로 로제 소스 스파게티

요건 그냥 너무 평범해서 pass 하겠습니다.

면요리 밥 요리는 솔직히 너무 평범하거나,

가격 대비 기준 이하예요.

 

음료3잔 11000원

셋이서 떠들면서 저 많던 음식과 음료를 모두 다

깔끔히 클리어했습니다.

우리 테이블만 어디서 먹방 찍으러 온 줄 알았을 거예요 ㅋㅋㅋ

너무 전투적으로 먹어서.....

3인이 식사한 거 치고는 가격은 좀 많이 나왔어요.

7만 5천100원....

먹는 걸로 돈 아끼면 안 되지만 이건 좀 너무 했다 ㅋㅋㅋㅋ

 

또 평일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남자 손님은 저 달랑 한 명.....

모두 다 여자 손님들이었습니다.

그 많던 남성 직장인분들은 도대체 어디로????

식사 다 맞히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까 저만 남자더군요.

먹는데 너무 집중해서 신경도 안 쓰이나 봅니다.

 

 

 

드디어 내일 소개팅 애프터 2회 차 시작입니다.

저번 에프터는 잠실에서 소개팅녀가 원했던 

방식으로 진행했고,

이번 만남에서는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내일 제발 비 좀 적당히 오고 후텁지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만 걸리는 게, 저번에도 야간 근무하고 만나긴 했어도

쌩쌩했다면, 이번에는 이 엄청난 열대야를 이겨낼 자신이

없어요........

 

제발 오늘 야간 근무 동안 아무 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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