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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비오는날 의정부 투어 <코스트코, 바나나몰, 제일시장>

by RunKing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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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 킹입니다.

오늘은 야간 근무를 끝내고

의정부 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요 근래 차만 끌고 밖에 나가면

비가 오는 거 같아요.

 

먼저 도착한 곳은 의정부 코스트코에 입니다.

엄마가 부탁한 물건도 있고 겸사겸사 왔죠.

 

매장 오픈한 지 20분 정도 지났시간이었는데(10시 20분)

사람들이 아침부터 많이들 있군요

널찍 널찍해서 쇼핑하기에는 이보다 좋을 순 없죠

 

좌 신발장, 중간 깔라만시원액, 우 라면

요새 신발을 많이 사서 신발장이 터지기 직전이라 신발장과

홈카페에 사용할 깔라만시(분말가루는 없네요)

아빠 간식으로 쓸 라면

 

코스트 코하면 빵을 빼놓을 수 없죠

어마어마한 양과 싼 가격으로 효자상품~

 

정육코너

오우~ 이 빨간 물결 보기만 해도 구워 먹고 싶어 지네요.

코스트코가 확실히 식자재는 원탑입니다.

 

스님도 물건 사러 코스트코~

 

블루투스 스피커랑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색깔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가격은 조오 오금 비싸서 눈팅만 하고....

블루투스 키보드는 사고 싶다.... 뭔가 편해 보여요.

 

코스트코의 꽃 푸드코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매장 내에서 먹지는 못하지만

이곳에 올 때마다 핫도그 세트를 자주 먹었어요.

양파를 포장용기에 담아 가는 사람들이 많아

이제는 리필 공간에 양파가 있지 않습니다.

 

 

쇼핑을 끝마치고 다음 가볼 곳은

야릇한 곳입니다. ㅎㅎ

 

바로 의정부 바나나몰이라고 해서 성인용품 매장에 갔습니다.

(이 글 쓰다 갑자기 스토리 정지 먹는 거 아니죠? ㅋㅋ) 

성인용품이라 하면 과거에는 어두운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남녀노(소인은 안되여 ㅋㅋ) 재미 삼아, 데이트 장소 등 

밝은 분위기로 바뀌고, 확실히 현재에 들어와 인식이 바뀐 곳 중

한 곳입니다.

뭐 아직까지는 조금 개방되었다고 해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성적인 문제가 많은 대한민국이라....

 

매장 입구입니다. 어둠 침침한 분위기가 아닌 밝은 분위기 ><

성에 대한 자유를 언급하면서도 이런 건 또 어렵게 생각하는 나라....

 

화장실이 급해 화장실 먼저 갔는데

예전에는 급하신 분들은 화장실에서 

급한 용무 보셨나 봐요 ㅋㅋㅋ

문구에 성인용품을 가지고 들어가지 말래 ㅋㅋ

 

남성 용품 먼저 둘러보겠습니다.

 

귀여운 텐가이 ㅋㅋㅋㅋ

겉으로만 보면 절대 구별이 안 가요 ㅋㅋㅋ

이게 정년 성인용품인 것인가?

디자인 하나하나 재미를 첨가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텐가이들입니다.

앞에 배우들의 사진이 나와있죠.

(최대한 순한 사지만 올립니다. ㅋㅋ)

 

요건 전립선 자극을 해주는 물건이라네요.

으... 요건 좀 아프겠다...

 

남성 재품은 양은 많지만 다양성이 떨어지네요.

리얼돌, 텐가이 정도가 끝입니다. 

확실히 여성 배우들이 포화상태인 성인 비디오 시장에서

배우들이 많으니 그 배우들에 맞춘 재품을 만들기에

양은 엄청 많지만, 제 눈에는 그게 그거고 이게 그거 같아 보입니다.

 

다음은 여성용품

생각했던 것과 달리 여성 용품이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섬세한 여성분들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종류가 다양한 거 같아요.

 

소형 바이브레이터(진동기)는 꼭 립스틱, 펜처럼 생긴 게 많네요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뭔가 할거 같아요.

 

요기는 수동형 anus (항문) 기구입니다.

남녀 통틀어 다사용하기도 하죠.

뭐 제가 중국 유학 당시 룸메이트가 라오스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게이 친구여서 가끔 남자 친구를 대려 오더군요.

그때 이런 거 사용하는걸 저 멀 찍히서 봐버렸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손 모양으로 된 dildo(여성 자위도구)입니다.

13인치에 33cm 허니 핸드라네요.

 

좌측에 있는 건 가슴 펌핑용 도구이고, 우측에는 SM플레이용 초가 있습니다.

S - sadist 가학 즉, 때리는 경우

M - masochist 피학 즉, 맞는걸 

쾌락으로 할 때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채찍이랑 밧줄도 있네요.

맞으면 진짜 아프긴 할거 같긴 해요.

이건 좀 단순한 편인데, 징 박혀 있는 것도 있습니다.

 

매장 한 곳에는 선물 포장 용기도 팔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 센스 감 있어 보이네요.

 

매장 평수는 한 7~80평 정도 되는 거 같았습니다.

방문 유형은

커플들끼리 오는 경우 30%

남성들끼리 오는 경우 20%

나머지는 혼 자오 신는 분들 50%

연령대는

20대 50%, 30대 30%

4~50대 20% 정도였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찍긴 했는데

수위가 좀 셀 거 같아서....

확 올려 버리고 정지 먹어? ㅋㅋㅋㅋ

 

 

 

이제 의정부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바로 제일시장에 가는 거죠.

 

비가 많이 오는데도 유동인구가

확실히 시장 근처라 많습니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정말 옛날에 할머니 손잡고 오던 시장의 향기입니다.

저번에 포스팅했던 광장시장과 비교해보면

크기는 작기는 하나 더 시장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네요.

호객행위도 아주 심하지 않고요.

 

제일 시장에서 유명하다는 쌍둥이네 분식집에 왔습니다.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계좌이체 가능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거라

쌀, 밀떡 반반 섞은 떡볶이(3000천 원)

튀김 4개 주문했습니다.  (2000천 원)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 쥐포 튀김에

김말이, 야채, 오징어 이렇게 4가지로 했어요.

 

좌) 길쭉하고 졸긴 했던 밀떡

우) 짤막하고 부드러운 쌀떡

저는 졸긴 한 밀떡 추천드리고 싶네요.

 

처음 먹어보는 쥐포튀김, 쥐포의 단맛이 꽤 강하더라고요.

튀김 중에는 역시 김말이가 빠질 수 없습니다. 당면 ><

 

야채랑 오징어는 하나하나가 다 큼직 큼직 막 해서 

양이 꽤 되더라고여, 특히 오징어 다리가 꼭 문어 다리 같았습니다.

 

다음은 통닭거리입니다.

이거 보니까 집으로 라는 영화가 떠올랐어요.

켄터키~ 켄터키~ 후라이드 몰라? ㅋㅋㅋ

 

분식집에서 사장님이 어묵 사가 져가야 된다고 해서

가장 커 보이는 어묵집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비도 오겠다, 집에서 어묵탕이나 끓여 먹을 생각으로

어묵도 사 가지고 집으로~

 

 

의정부 하면 부대찌개, 미군부대, 좀 무서운 형누나들이 있는 곳

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재밌는 게 많이 있더군요.

아직 의정부를 다 둘러본 게 아니라 더 많은 재밌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인지....

비가 펑펑 쏟아지는 의정부 탐방이었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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