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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서 만드는 초계국수 / 마라톤D-12 / 영화'소리꾼'

by RunKing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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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 킹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먹을 초계국수를 만드려 보려 합니다.

복날도 점점 다가오는데 그전에 

달리다 더위 먹겠어요.

 

재료(2~3인분) : 닭 반마리, 양파 1/4, 대파 1/2

마늘 5~6쪽, 오이1/2개, 당근 1/3개,

무 조금, 계란 2개, 국수

식초, 설탕, 소금, 간장

 

요리용통후추(없어도됩니다) 

 

먼저 닭을 삶아야 하는데

닭을 삶을 때 필요한 재료들이 있습니다.

그냥 삶으면 누린냄세가 나서 

 

마늘, 양파, 대파 마지막으로 요리용 통후추

이 정도만 있어도 닭 누린내는 안 나요

 

2~3인분 정도 할양이라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닭과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다음은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무채를 만들어줍니다.

 

무 저 정도면 많은 양입니다.

무를 절여주기 위해 소금, 설탕, 식초를 준비해준 후

물에 무를 넣어주시고 재료를 적당히 넣어주세요.

 

다음은 오이를 설탕에 절여줍시다.

이 또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무는 40분 정도, 오이는 5분 정도 절 여준 뒤에

물기를 빼주세요.

 

닭은 40~50분 정도 삶아 주신 뒤에

닭과 국물을 분리해주세요.

닭은 식으면 뼈와 살을 발라줄 거고

닭 끓인 국물은 초계국수의 육수가 됩니다.

차가운 상태로 먹기 위해 

육수는 냉장고로~

 

아까 절인 오이와 당근 그리고 마늘을 볶아줍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너무 오래 볶지 않고

2분 정도 볶아주세요.

 

다음은 계란 지단을 만들기 위해서 계란 2개를 

프라이팬에 지져줍니다.

계란이 적당히 지져지면

둘둘 말아 칼로 잘라주시면 지단 완성!!

 

이제 닭이 식었으니 닭을 분리하죠.

살코기만 남기고 닭을 먹기 좋게 찢어 주시면 됩니다.

 

이제 닭을 소스에 절여줄 차례

소스는 간장, 간 마늘, 설탕, 연겨자, 식초가 필요합니다.

저는 연겨자 대신해서 발사믹 드레싱 소스를 뿌려주었어요.

새콤 달콤 시큼한 소스를 잘 저어 주신 후

닭 위에 뿌려주신 후

조물 조물 해주시면 됩니다.

 

음~ 맛있어

소스에 절인 닭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음~ 그냥 맛있네요 ㅋㅋ

 

남은 소스는 이따 육수에 섞어서 먹을 예정입니다.

조금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안 섞으셔도 되지만

좀 더 달콤 새콤한 걸 원하시는 분들은 섞어 드세요.

 

 

이제 닭 육수가 식을 때 동안(저는 약 5시간, 하루 숙성이 최고입니다)

저는 마라톤 트레이닝을 하러 나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터널로 진입해서 트레이닝 시작~

오늘은 644m * 24 바퀴를 돌 예정입니다.

 

8바퀴 / 8바퀴 / 4바퀴 / 4바퀴

총 24바퀴

거리로 따지면

15.4km입니다.

 

2번째 8바퀴까지는

무난히 뛰겠는데

그다음 4바퀴 때부터 조금 힘이 들더라고요

마라톤 시합이 얼마 남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과는 1시간 32분

쉬는 시간 포함한 시간이라

좋은 성적입니다.

이번 주는 쭉 24바퀴 돌 예정이고

다음 주는 20km 꽉 채워서 돌 예정이에요.

 

 

이제 집으로 돌아와서

초계국수를 마저 하겠습니다.

 

호박 국수~~호박국수~

국수를 삶아 보겠습니다.

면을 삶을 때 저는

예전에 식당에서 일했을 당시

삶는 방법을 잘 배워서 아주 잘 삶아요 ㅋㅋ

일단 물 한 컵을 따로 준비해주시고

거품이 부글부글 오를 때마다

조금씩 부어주어 넘치지 않게 합니다.

그다음은 면을 공기에 노출시켜

탱탱한 면발을 만들어주죠.

 

이제 면을 찬물에 씻어주고 물기를 빼준후에

그릇에 옮겨 담아줍니다.

 

아까 미리 만들어둔 고명을 면 위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로 닭고기 절인 것과

냉장고에 넣어둔 닭 삶았던 시원한 육수를

부어주면 끝~~

 

초계국수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한 닭국물과 

아삭아삭 씹히는 무가 인상적입니다.

무가 들어가 면과 함께 먹을 때

씹히는 맛이 예술이에요.ㅋㅋ

 

 

저녁 식사도 다 끝냈고

남은 시간에 영화관에 가서

현재 상영 중인

'소리꾼'을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관 가기 전에

요 고프레 소에 들러 망고 프레소 하나 

사 가지고 갑니다.

 

영화관에 손님이 나 혼자?!

세상에나 정말 하나도 없지 뭐예요.

 

매표소 공간에도, 영화관 내부에도 사람이 1도 없습니다.

꼭 부자가 개인 영화관 만들어서

혼자 독식하는 거 같죠?

코로나가 무섭긴 합니다.....

뭐 그래서 쾌적하게 영화는 보긴 했지만요.

 

'소리꾼'은

조선시대 배경에 판소리를 접목시킨

뮤지컬 영화입니다.

뮤지컬 영화가 아니라 판소리 영화라 해야겠군요.

뮤지컬 영화(레미제라블, 켓츠)같이

웅장한 느낌은 나지 않았지만

판소리만의 고유의 맛을

아주 잘 접목 식힌 영화입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나머지는 스포니 ㅋㅋ)

 

 

오늘 하루는 

초계국수 만들기로 시작해서

마라톤 트레이닝, 영화로 

시간 낭비 없이 알차게 살았어요.

확실히 근무 후 꿀맛 같은

휴식이라 더욱 힐링인 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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